두바이서 신개념 암화화폐 거래소 출범…‘DBIEXC’ 런칭

장영록 기자 승인 2024.08.07 12:43 의견 0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에서 출범한 신개념 암호화폐 거래소가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스블록(HANS BLOCK)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DBI Exchange(DBIEXC)’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DBIEXC는 지난해부터 두바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어 올해 초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정식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지난 1일 그랜드 오픈했다.

DBIEXC는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두바이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DBIEXC에 대한 전망은 밝다.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시장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중심이 싱가포르에서 두바이로 넘어가고 있으며, 중동의 여러 국가들이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4차 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암호화폐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송금 및 지불 수단 외에도 저축성 자산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DBIEXC는 앞서 3개월 간 베타 버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거래소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했다.

또한 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 지원 방지 규제를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규제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DBIEXC 관계자는 “두바이와 중동, 중앙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DBIEXC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1위 거래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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