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 결산에서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 당기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 반영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 원, 아시아 675억 원, 북미·유럽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로열티 매출은 468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리니지2M'의 동남아 성과, 'BNS NEO'의 중국 매출 증가, '리니지M'의 대만 매출 확대 등을 해외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 매출이 877억 원, 모바일 게임 매출이 1,972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 단독 3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아이온2'를 포함한 신작 라인업을 대거 공개·시연한다.
오는 19일 정식 출시 예정인 '아이온2'는 지스타 현장에서 대규모 체험 부스로 운영되며,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한다.
또한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함께 선보인다. 미공개 신작 1종은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기 손익이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요인과 자산 매각에 따른 순이익 반영으로 요약된 만큼, 4분기에는 신작(특히 '아이온2') 출시 효과를 통한 매출 반등과 함께 실적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