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란 기자
승인
2024.11.26 16:20
의견
0
해양수산부는 26일 올해 2년 연속 김 수출액 1조 원을 달성했고, 지난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8.5억 달러)했다고 밝혔다.
김 수출액은 2022년 6억 4756만 달러에서 지난해 7억 9255만 달러로 늘었으며, 올해 10월 8억 4957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김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김 수출은 2010년 1.1억 달러에서 2023년 7.9억 달러까지 7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국 또한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2개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우리나라 김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견고한 해외 수요와 수출업체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약 10억 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간 정부는 우리나라 김 수출 지원을 위해 생산-가공-수출 등 전방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 K-김(GIM)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내수 안정을 위한 생산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