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폐지수집’ 노인 1.5만명…월평균 소득 77만원

양미란 기자 승인 2024.07.10 13:36 의견 0


전국의 ‘폐지수집’ 노인은 1만5000명 가량이고 월평균 소득은 77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폐지수집 노인은 1만4831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 2,530명, 경기도 2,511명, 경상남도 1,540명 순으로 활동인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24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전국 고물상 7335개 중 폐지수집 노인이 거래하는 고물상은 3221개(44%)로 고물상 당 평균 활동 인원은 4.6명으로 집계됐다.

폐지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8.1세이며 여성이 55.3%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 구간별로는 80~84세 비중이 28.2%(4184명)로 가장 높았고, 75~79세 25.2%(3743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폐지수집 노인의 연령이 79.5세로 가장 높고, 제주도가 75.4세로 최저이다.

평균 소득은 월 76.6만 원, 평균 재산은 1.2억 원이었다.

소득 구간별로는 50~60만 원 미만 비중이 23.9%로 가장 높았고, 70~80만 원 미만(13.9%), 60~70만 원 미만(13.3%) 순이었다.

재산 구간별로는 2500만 원 미만이 25.2%로 가장 높았고, 5000만 원~1억 원 미만(19.9%), 1억 원~1.5억 원 미만(13.7%) 순이었다.

정부는 이들 중 약 5000명을 노인일자리 사업에 연계했으며, 900여명에게 1000여건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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