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352억 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이는 가상자산사업자 제재 사례 중 최대 규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FIU는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두나무가 고객확인의무, 거래제한의무, 의심거래보고의무 등 특금법상 주요 의무를 다수 위반했다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선제적으로 적발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기술보호 감시관' 12명을 위촉해 하도급 거래현장 중심의 감시에 들어간다.이번 정책은 기술탈취행위에 대한 촘촘한 감시와 엄중한 제재, 예방·보호·재기 전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통합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전날 '기술탈취 근절
해킹 논란을 일으킨 KT가 5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행한다.신청은 전화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가까운 KT 대리점에서 교체하면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이사회에서 전 고객 유심 교체를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교체는 해킹 피해가 집중된 지역부터 순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1인당 월평균 3.04통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스팸 신고·탐지 건수도 85% 이상 줄어, 정부의 불법스팸 방지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7일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며 이 같
관세청이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3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1조 3,36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91억 원 증가했다.관세청은 7일 '2025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 공개는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은닉재산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명단 공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 공공기관이 8년간 인건비를 부풀려 약 6000억 원을 과다 편성한 뒤 직원들에게 나눠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준정부기관인 A공단이 지난 8년간 약 6000억 원 규모의 인건비를 부풀려 편성하고, 이를 직원들에게 '정규직 임금 인상' 명목으로 나눠 가진 사실을 적발해 감독기관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6일 밝혔다. 권익
미국 노동시장이 점차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정부 부문을 비롯해 소매업 등에서 고용이 줄고, 인공지능(AI) 도입과 비용 절감 기조에 따른 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10월 실업률이 4.36%까지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S&P500과 나스닥이 1% 안팎의 조정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고평가된 AI·모멘텀 관련 종목들의 리레이팅(재평가)에 따른 불안심리를 반영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 달러(약 1,40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보상안을 승인했다.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 보수 패키지로,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중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결국 미국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황 CEO는 이날 런던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고평가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양호한 고용지표와 기업 실적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76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3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1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이로 인해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등 주요 허브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