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무역 협상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0.51% 오른 4만7,445.69, S&P500지수는 0.86% 상승한 6,850.38, 나스닥지수는 1.40% 급등한 2만3,529.27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30일 관세 유예와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공포지수(VIX)는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관련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알리바바·바이두 등이 2~5% 상승했다.

반면, 희토류 업체인 MP머티리얼즈와 USA레어어스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당선되자 YPF 등 현지 상장기업 주가가 30~40%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 실적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