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29.5% “최근 1년 이내 임금지급 지연 경험 있다”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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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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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의 29.5%가 최근 1년 이내 임금지급 지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퇴직공제제도 가입 이력이 있는 건설 근로자 1319명을 대상으로 ‘2024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실시한 결과, ‘최근 1년 이내 임금지급 지연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과 비교했을 때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장 빈번한 임금지급 지연 기간은 ‘1~2주일 뒤’가 57.3%로 가장 높았으며, ‘3주~1개월’(22.4%), ‘2개월 이상’(15.9%), ‘못 받았다’(4.4%) 순이었다.
임금 체불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상습체불 사업장 처벌 강화’가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임금 체불 진정 제도 개선’(21.3%), ‘현장 감독·관리 강화’(15.4%), ‘구체적인 해결 방안 안내’(11.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설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51.8세이고, 평균 일당은 18만3000원, 연 소득은 3592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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