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 사진=파리바게뜨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1호점 개점은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이 지난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와 체결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첫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추가 매장 두 곳을 개점해 몽골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1호점인 자이산스퀘어점은 울란바토르 남부의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 1층에 위치하며, 90석 규모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몽골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식과 카페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시장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현지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몽골에서도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태국, 라오스, 브루나이 등 15개국에서 6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태국, 라오스, 브루나이에도 진출을 위해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 및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에 2만8천㎡ 규모 제빵공장을 착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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