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전자’도 위태…삼성전자, 1년 반 만에 최저가

김연 기자 승인 2024.09.30 16:37 의견 0


삼성전자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중국이 자국 기업에 미국산 인공지능(AI)칩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반도체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4.21%)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가(종가 기준)는 지난해 3월 22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연속으로 매도 우위를 보여왔던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에 나서면서 17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6970억 원, 기관은 1443억 원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8244억 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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