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인공지능 기술 이점이 위협보다 크다”

김연 기자 승인 2024.08.07 12:54 의견 0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들의 57%가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7월에 ‘인공지능의 안전, 신뢰 및 윤리’를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공론화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인공지능(AI) 기술은 잠재위험과 잠재이점 중 어떤것이 많은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438명이(57.3%) 잠재이점이 많다고 응답했다.

‘위험과 이점이 반반’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1명(23.7%)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이점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436명(30.6%)이 ‘일상생활의 편의성 향상’이라고 응답했고, 279명(19.6%)이 ‘업무추진의 효율성 증진’이라고 답했다.(복수응답)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283명(18.5%)가 ‘설계/오작동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우려되는 잠재위험으로 답했다.

그 다음으로 280명(18.3%)이 ‘악의적 의도로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피해’를 가장 우려하는 잠재위험으로 응답했다.

‘안전한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 규제와 혁신 중 더 중요한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422명(55.2%)가 ‘혁신’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221명(28.9%)이 ‘규제’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부정책 방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265명(34.6%)가 ‘인공지능(AI)의 윤리기준 및 인공지능법 제정’을 가장 중요한 정책방향이라고 꼽았다.

그 다음으로 144명(18.8%)이 ‘국가 마스터플랜 마련’을 중요한 정부 정책방향이라고 응답했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765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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