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 1년 연장

현광순 기자 승인 2024.07.20 01:05 의견 0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을 1년 연장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을 종전 올해 7월말에서 내년 7월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1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9조원을 활용해 올해 7월말까지 6개월간 종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통위는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폐업이 확대되는 등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원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부터는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운용해 선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기한 연장 및 지원대상 조정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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