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착공·분양 전년比 증가…인허가·준공은 감소

박진호 기자 승인 2024.06.03 13:21 의견 0


올해 4월 기준 주택 착공·분양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인허가·준공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착공은 4만 3838호로 전년 동월 1만 1661호 대비 275.9% 증가했다.

분양도 2만 7973호로 전년 동월 1만 5017호 대비 86.3% 늘었다.

반면, 인허가는 2만 7924호로 전년 동월 3만 3201호 대비 15.9% 감소했다.

준공 역시 2만 9046호로 전년 동월 3만 3289호 대비 12.7%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 8215건으로 전월 대비 10.2% 증가한 한편,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4만 5405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1997호로 전월 대비 10.8% 늘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2968호로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10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 준공후 미분양주택 세제 산정 시 주택수를 제외하는 조치와 3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방 미분양 매입을 위한 CR리츠의 취득세 중과배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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