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약 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5개를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되며, 충남·충북·광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피해 상황이 확산될 경우,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이재민 구호에도 쓰일 계획이다.

기부금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필품과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시설 마련, 가전제품 교체 지원, 재해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복구 등에 활용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