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5월 은행 대출 연체율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8%)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40%) 대비로는 0.11%p 올랐다.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7조원으로, 전월(2.6조원)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0.12%)과 동일했으며, 전년 동월(0.10%) 대비로는 0.02%p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0조원으로, 전월(1.5조원) 대비 5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42%로, 전월말(0.40%)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0.37%) 대비로는 0.05%p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0.26%) 대비 0.01%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0.23%) 대비로는 0.04%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5%)은 전월말(0.79%) 대비 0.06%p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말(0.75%) 대비로는 0.10%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말(0.54%) 대비 0.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0.43%) 대비로는 0.15%p 올랐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전월말(0.11%) 대비 0.06%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말(0.12%) 대비로는 0.07%p 내렸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월말(0.66%) 대비 0.06%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0.51%) 대비로는 0.21%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말(0.61%) 대비 0.08%p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말(0.45%) 대비로는 0.24%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