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건설업은 ‘고용 한파’

박진호 기자 승인 2024.10.16 18:29 의견 0


지난 달 취업자 수가 석 달 연속 10만 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건설업은 취업자 수가 최대폭 감소했고, 도소매업과 제조업도 고용 침체가 이어졌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전년 동월 대비 27만2000명 늘었고, 30대는 7만7000명, 50대는 2만5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15만 명, 40대는 6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10만 5000명, 10.1%),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 3000명, 6.1%), 운수 및 창고업(7만 9000명, 4.8%)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각각 10만5000명(10.%), 8만3000명(6.1%) 늘었다. 운수 및 창고업도 7만9000명(4.8%)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10만4000명(-3.2%) 건설업은 10만 명(-4.6%) 감소했고, 제조업도 4만9000명(-1.1%) 줄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 2013년 산업분류 변경 이후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7개월째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청년층과 50대 고용률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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