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비대면 걸음 기부 진행…쪽방촌 겨울나기 용품 지원

박진호 기자 승인 2020.10.23 17:34 의견 0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협업해 올해 두 번째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1차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1차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560명이 참여해 한 달여 동안 총 2억 2,500여 걸음(1인당 평균 약 14만4000여 걸음)을 기록했다.

당초 기부 목표 걸음은 3,000만 걸음이었으나 750%를 초과 달성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서울지역 5개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보양식’ 2,600인분과 생수 8만8,500병을 기부했다.

이번 2차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만 참여한 1차 캠페인 규모를 확대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11월 15일까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2차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를 3억 걸음으로 정하고, 걸음 기부를 통해 서울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용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힘든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열의를 담아내기 위해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을 다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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