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수령자 70만명 육박

양미란 기자 승인 2024.04.26 11:26 의견 0


한 달에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7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남자 65만5826명, 여자 3만1357명 등 총 68만7183명이었다.

이 가운데 노령연금을 타는 사람이 68만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560명, 장애연금 1977명 등이었다.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70% 이상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었다.

수급액 규모별로는 월 100만∼130만원 미만 33만4792명, 130만∼160만원 미만 19만5303명, 160만∼200만원 미만 13만9278명이었으며,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1만7810명에 달했다.

한편,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45만7689명, 장애연금 수급자는 6만9157명, 유족연금 수급자는 98만6694명이었다.

월 평균 수급액은 노령연금 62만300원, 장애연금 50만4607원, 유족연금 34만2283원이었다.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한 달에 266만4660원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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