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성희롱 2차 피해 논란…쿠팡 “신속·철저한 조사·조치 취했다”

조대형 기자 승인 2022.01.14 13:00 의견 0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여직원의 성희롱 2차 피해와 관련, 쿠팡 측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0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창원1센터에서 계약 직원 A씨가 관리자 등으로부터 폭언과 성희롱에 시달렸지만, 회사 측이 즉시 분리조치를 하지 않아 2차 피해가 났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노총과 노조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직원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본부 조사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희롱 신고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가해자 징계 등 조사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조사 및 조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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