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지역상생’ 행보 강화…동해시에 50억 쾌척

박진호 기자 승인 2021.01.21 08:50 | 최종 수정 2021.01.21 13:57 의견 0
이현준 쌍용양회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심규언 동해시장(왼쪽 두 번째)이 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양회


쌍용양회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쌍용양회에 따르면, 이달 초 동해공장이 있는 강원도 동해시에 지역발전기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동해시의 대표 숙원사업인 삼화동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 및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에 쓰여질 예정이다.

더불어, 쌍용양회는 과거 시멘트 생산 설비와 건축물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문화재생사업 지원과 지역주민 쉼터인 무릉복지회관의 리모델링을 위해 건물·토지 기부채납도 함께 실시했다.

앞서 쌍용양회는 지난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멘트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총 8억 4,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긴급재난구호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탄배달 봉사활동, 제설차 지원 등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할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현준 쌍용양회 대표는 “쌍용양회가 국내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상생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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