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첫 70억 달러 돌파…최대 실적 경신

김연 기자 승인 2024.04.02 16:29 의견 0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최초로 70억 달러대에 진입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2%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38.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전자(14.5억 달러, 113.5%), 기계장비·의료정밀(5.4억 달러, 49.2%), 화공(3.4억 달러, 69.5%) 등의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21.9억 달러, +34.3%) 등의 업종이 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유럽연합(EU) 국가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69.8% 감소한 7.2억 달러, 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각각 281.8%, 146.7% 증가한 11.3억 달러, 2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8.6억 달러를, M&A 투자는 115.4% 증가한 31.9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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