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 ‘2022 한민족 차세대 동포 포럼’ 개최

조대형 기자 승인 2022.08.31 20:31 의견 0
31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한민족 차세대 동포 포럼’에서 김순자 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내외빈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경제신문


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이사장 김순자)는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2 한민족 차세대 동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평화와 미래를 열어가는 한민족 차세대 동포들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국가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 역할과 차세대 인재양성 및 교류 상생 증진의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합회는 2009년 설립 이후 지구촌 곳곳에 있는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더들을 양성하면서 한민족 여성들의 발전과 권익 신장에 기여해왔다.

특히 연합회는 2013년부터 차세대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을 돕고, 여성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글로벌 차세대 여성 CEO 양성 과정’을 개최하며 수많은 차세대 여성 인재를 육성해왔다.

김순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민족의 지혜롭고 위대함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미래를 준비해가는 한민족 차세대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30년이 되면 지구촌의 각 분야에서 85%가 밀레니엄 차세대들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우리 한민족 차세대들도 평화와 미래를 이끌어 가는 주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자 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 이사장(왼쪽 3번째)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경제신문


김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재옥 의원은 “차세대 인재 양성은 정부 지원과 정책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인재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설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고,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민간분야의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여성경제인연합회에서 준비한 이번 포럼의 의미는 매우 값지다 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한민족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인재들이 시대적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도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에서 한민족 차세대 동포의 중추적 역할을 위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안이 폭넓게 검토되길 바란다”며 “저 또한 750만 재외동포사회의 단합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돼서 한인 차세대 동포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해죽길 당부한다”며 “글여련과 포럼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변도윤 전 여성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글여련의 발전과 도약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현재 동포사회는 중요한 세대교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 한인여성들이 우수한 능력을 발휘해 동포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한인여성경제인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차세대 여성경제인들이 새로운 가치와 지혜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이어 성공사례 발표, 주제발표, 패널토론 및 종합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영근 강남 뷰티성형외과 원장은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성공사례를 발표했고, 심영희 세계여성격투기 챔피언은 눈시울을 붉히며 성공스토리를 풀어놓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김근화 여성자원금고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밀레니얼 시대의 상생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영근 강남 뷰티성형외과 원장, 김근화 여성자원금고 이사장, 심영희 세계여성격투기 챔피언. 사진=우리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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