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시총 44조원 육박…이용자 수 645만명

현광순 기자 승인 2024.05.16 12:45 의견 0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추이. 자료=금융위원회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4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도 64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3조 6000억원으로, 상반기(28조 4000억원) 대비 53%(15조 2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규모는 649조원으로 상반기(525조원) 대비 24%(124조원) 늘었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3조 6000억원으로 상반기(2조 9000억원) 대비 24%(7000억원) 늘었으며, 원화예치금도 4조 9000억원으로 상반기(4조원) 대비 21%(9000억원) 증가했다.

가상자산 종목수는 1333개로 상반기(1399개) 대비 4.7%(66개) 줄었다.

신규 거래지원(신규상장)의 경우 원화마켓은 155건으로 상반기 대비 70% 증가한 반면, 코인마켓은 14건으로 82% 감소했다.

거래중단(상장폐지)은 원화마켓이 43건으로 상반기 대비 10% 줄은 반면, 코인마켓은 95%로 42% 늘었다.

거래가능 이용자는 645만명으로 상반기(606만명) 대비 6.4%(39만명) 늘었으며, 가장 많은 이용 연령대는 30대였다.

100만원 미만 보유자는 455만명으로 상반기(443만명) 대비 2.8%(12만명) 증가했다.

가상자산 거래업자의 총 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상반기(2280억원) 대비 18%(413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말까지 영업종료를 공지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코인마켓 사업자 2개사와 지갑·보관업자 2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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