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인천계양 1,100가구 첫 테이프

박진호 기자 승인 2021.01.05 14:17 의견 0

올해 7월부터 본 청약 1~2년 전에 조기 공급하는 사전청약제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내 주요 택지에서 시행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월 인천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7~8월 중에는 남양주 진접2(1,400호), 성남 복정1·2(1,000호), 의왕, 서울 도심의 노량진 수방사부지(200호)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1,500호)를 비롯해 성남 낙생(800호), 시흥 하중(1,000호) 등의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어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의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총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 나머지 3만2,000호의 사전청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전청약제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사전청약제 근거 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며,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지침도 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 후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대상지구의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등의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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