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 출발했지만…시초가 아래 마감

조대형 기자 승인 2020.10.15 18:09 의견 0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따상’으로 코스피에 입성했지만, 마감가는 시초가를 밑돌았다.

이날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13만5000원)의 2배(27만원)로 결정된 후 상한가(35만1000원)로 치솟는 ‘따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한가는 곧바로 풀렸고, 이후 가파르게 상승폭이 줄어들며 개장 4시간 만에 시초가 밑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그리고 이날 최종적으로 시초가보다 4.44% 떨어진 2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 밑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빅히트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를 2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종가 기준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8조 7,323억원으로 코스피 32위에 올라섰다.

이는 3대 연예 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 합산 시총인 2조 7,812억원을 3배 이상 앞지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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