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코로나19 극복 위해 가맹점과 의료진 지원

김연 기자 승인 2020.03.03 09:18 의견 0
(왼쪽부터) 김현선 디딤 부대표, 김상섭 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 본부장,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대구지역 의료진 후원 도시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딤


[우리경제신문 김연 기자] 외식 기업 디딤(대표이사 이범택)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과 의료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디딤은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가맹점과 의료진을 위한 상생지원책 및 꼬막비빔밥 도시락 1만개 기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가맹점 지원 방안으로 현재 디딤이 운영 중인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전국 약 500여개의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게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상생 지원책이다.

점주 지원 외에도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대구의 의료진들을 위한 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디딤은 인천광역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구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꼬막비빔밥 1만개를 만들어 기부할 예정이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꼬막을 활용한 꼬막비빔밥이 코로나19의 완치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딤은 이번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하루빨리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다.

디딤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맹점주들은 물론 의료진들까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에 디딤은 가맹점주들과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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