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미니도 ‘결함’ 논란…잠금화면 터치 불량

현광순 기자 승인 2020.11.17 15:40 | 최종 수정 2020.11.17 16:24 의견 0


아이폰12가 번개·벚꽃·녹조 현상 등 화면 결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폰12 미니도 잠금화면 터치 불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 일부 제품에서 터치 불량 이슈가 보고됐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거나, 잠금 화면에서 카메라 버튼이나 손전등 버튼을 누를 때 일부 아이폰12 미니가 동작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잠금 화면에서 빠르게 카메라를 실행하거나 플래시를 켜는 버튼을 누르는 동작도 인식에 오류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루머스는 “이 문제가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소프트웨어 문제라면 애플이 업데이트를 조속히 내놓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애플이 지난달 30일 국내 출시한 아이폰12 역시 결함 논란을 겪고 있다.

국내 아이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이폰12의 화면을 어두운 공간에서 밝기를 중간 이하로 설정하고 검정 화면을 틀었을 때 검은색이 아니라 회색빛처럼 보이거나, 화면이 깜빡거리는 이른바 ‘번개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밝기가 균일하지 않아 화면 한쪽이 붉은빛을 띠는 ‘벚꽃 현상’과 전체적으로 녹색 빛을 띠는 ‘녹조 현상’에 대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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