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연체율 0.38%…전월比 0.13%p ↓

조대형 기자 승인 2020.10.16 14:06 의견 0
자료=금융감독원


8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0.36%)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50%) 대비로는 0.13%p 하락했다.

이는 신규연체 발생액과 체채권 정리규모가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다.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 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0.44%)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65%) 대비로는 0.18%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동월말(0.68%) 대비로는 0.39%p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0.47%)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64%) 대비로는 0.13%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67%로 전월말(0.62%) 대비 0.05%p 늘었다. 전년 동월말(0.85%) 대비로는 0.18%p 줄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0.30%)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40%) 대비로는 0.08%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0.26%) 대비 0.01%p 늘어났다. 전년 동월말(0.32%) 대비로는 0.05%p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동월말(0.23%) 대비로는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8%로 전월말(0.45%)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54%) 대비로는 0.07%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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