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최우수’ 35개사…삼성전자 9년 연속 ‘최장수’

현광순 기자 승인 2020.09.08 14:22 | 최종 수정 2020.09.08 14:26 의견 0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우리경제신문 현광순 기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종합화학과 SK텔레콤은 8년, 기아자동차는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따르면, 공표 대상 200개 기업 중 3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 기업(가나다순)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다.

이 중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착수한 2011년(2012년 공표) 이후 9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어 SK종합화학·SK텔레콤(8년), 기아자동차(7년),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SK주식회사(6년), 유한킴벌리·CJ제일제당·LG화학(5년), 네이버·LG이노텍·SK건설(4년), 대상·삼성디스플레이·삼성SDS·현대엔지니어링·LG CNS(3년) 등 순이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5개사 중 20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은 61개사가 받았다. 계룡건설산업, 대덕전자, 동부건설, 동원F&B,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지알에스,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르노삼성자동차, 만도,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SDI, 신세계건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모레퍼시픽, 엔에스쇼핑, 오뚜기, 롯데홈쇼핑, 유라코퍼레이션, 이노션, 이랜드월드, 이마트, 코웨이, 파리크라상,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케미칼, 한국인삼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샘, 한양, 한화, 한화건설, 현대로템,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홈쇼핑, 호반건설, 호텔신라, 화신, 효성중공업, CJ오쇼핑, CJ올리브영, GS홈쇼핑, KCC, LG하우시스, LS일렉트릭, SK실트론, SPC삼립 등이다.

‘양호’ 등급은 67개사가 받았다. 가온전선, 경신, 고려아연, 금호석유화학, 남양유업, 농협유통, 대림건설, 대우건설,대원강업, 대한항공(항공우주), 데상트코리아, 동국제강, 두산건설, 롯데면세점, 롯데슈퍼, 롯데알미늄, 롯데푸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매일유업, 빙그레, 삼성중공업, 삼양사, 서연이화, 성우하이텍, 세방전지, 세아베스틸, 신세계디에프, 쌍용자동차, 에스에프에이, 오리온, 이니스프리, 이랜드리테일, 일진전기, 카카오, 코닝정밀소재, 코리아세븐, 코스트코코리아,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스트리, 태영건설, 평화정공, 풍산, 하림, 하이트진로,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한국야쿠르트, 한국지엠, 한국프랜지공업, 한라, 한섬, 한솔테크닉스, 한화케미칼, 해태제과식품, 현대리바트, 홈플러스, 휴맥스, 희성전자, CJ푸드빌, DB하이텍, HSD엔진, KCC건설, LF, LS엠트론,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LS전선, OCI 등이다.

‘보통’ 등급은 23개사가 받았다. 금호산업, 다스, 덴소코리아,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켐, 롯데마트, 볼보그룹코리아, 부영주택, 서울반도체, 신원, 아성다이소, 오비맥주, 오텍캐리어, 인터플렉스, 코리아써키트, 태광산업, 태평양물산, 파트론, 한국바스프, 한솔섬유, 화승알앤에이, BGF리테일, S&T모티브 등이다.

‘미흡’ 등급은 7개사가 받았다. 서원유통, 심텍,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코플라스틱, 영풍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등이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으며,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일례로, ‘미흡’ 등급을 부여받은 영풍전자는 공정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및 동반위 동반성장 종합평가를 모두 참여하지 않았고,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도 제출하지 않아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상황에서의 대기업의 적극적 상생 노력 유도를 위해 동반성장지수에 코로나19 지원 실적을 평가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관련 협력사 지원 실적에 대해 금년도 평가(2019년도 협약이행 실적에 대한 평가)에 소급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2021년 초 수행) 시,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대기업에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에 수행한 기여를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자료=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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